지역별 충전소

경북 전기차 충전소 완전 가이드 — 23개 시·군 23,611기 실측, 급속 18.5%로 전국 2위

경북 충전기 23,611기 중 급속은 4,371기(18.5%)로 전국 평균 10.4%의 1.8배다. 17개 시도 중 제주 다음 2위이고, 350kW 초급속 77기 가운데 71기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다. 울릉군은 급속 비율 80.6%인데 200kW 이상은 0기, 구미시는 총량 1위인데 급속 비율은 11.0%로 최하위권이다. 23개 시·군별 실측 분포를 정리했다.

경북 전기차 충전소 급속 4371기와 350kW 초급속 77기가 경부·중부내륙 고속도로 휴게소를 따라 배치된 경상북도 23개 시군 급속 충전 거점 일러스트 2026년 8월 기준

경북에는 충전소 5,983개소·충전기 23,611기가 깔려 있고 이 가운데 급속(50kW 이상)은 4,371기로 18.5%다. 전국 평균 10.4%의 1.8배이고, 17개 시도 중 제주(26.1%) 다음 2위다. 급속 절대 수 4,371기는 경기·서울에 이은 3위로, 인구가 더 많은 경남(4,168기)보다 많다. 350kW 이상 초급속은 77기인데 그중 71기(92.2%)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다. 요금 기준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회원가 313.1원/kWh다.

한눈에 보기

  • 총량: 충전소 5,983개소 · 충전기 23,611기 (전국 531,628기의 4.4%)
  • 급속 18.5% — 급속 4,371기 중 3,865기(88.4%)가 이용 제한 없는 개방 충전기다
  • 350kW 이상 77기 중 71기(92.2%)가 고속도로 휴게소, 30개 휴게소 충전소에 몰려 있다. 200kW 이상은 1,111기, 100kW 이상은 3,350기
  • 시·군 급속 비율 격차가 7.3배다 — 울릉군 80.6%구미시 11.0%
  • 충전기 1위와 급속 1위가 모두 구미시다(4,248기 · 466기). 그런데 구미의 급속 비율은 11.0%로 경북 23개 시·군 중 최하위다
  • 충전소 5,983개소 중 5,079개소(84.9%)가 24시간, 4,280개소(71.5%)가 주차 무료다
  • 채비 점유율이 7.2%로 전국 점유율 2.7%의 2.6배다

수치는 한국환경공단이 공공데이터포털로 공개하는 충전소·충전기 원장을 evplace.kr이 매일 적재한 2026년 8월 21일자 데이터에서 집계했다.

경북 23개 시·군 충전 인프라 실측

경북은 10시 12군으로 이뤄지고, 이 가운데 포항시만 남·북 2개 일반구로 나뉜다. 지역 페이지도 그에 맞춰 23개다. 개방 급속은 이용자 제한이 걸리지 않은 급속만 센 값이다.

시·군충전소충전기급속급속 비율개방 급속350kW+
구미시8934,24846611.0%4101
경산시6343,03234311.3%2816
포항시 북구5632,99737312.4%2650
경주시6472,35738316.2%3337
포항시 남구5302,13331714.9%2710
김천시3411,50725416.9%22416
안동시3771,42128820.3%2483
칠곡군26094315416.3%1495
영천시24987724327.7%20814
영주시20664718128.0%1630
상주시22862622335.6%2000
예천군1285648414.9%790
문경시13638312432.4%1148
울진군12929813344.6%1320
성주군10524413153.7%1299
청송군872399338.9%921
영덕군8623012453.9%1226
고령군842179141.9%830
청도군912139243.2%920
의성군8819610654.1%1061
봉화군601319673.3%940
영양군43724359.7%410
울릉군18362980.6%290

총량과 급속 비율이 정확히 반대로 간다. 충전기 상위 5곳인 구미·경산·포항 2개 구·경주의 급속 비율은 11.0~16.2%에 머문다. 반대로 총량 하위권인 울릉군(80.6%)·봉화군(73.3%)·영양군(59.7%)이 급속 비율 상위를 독식한다.

이유는 완속의 성격에 있다. 구미 충전기 상위 5개소는 전부 대단지 아파트이고, 그다음이 산업단지 공장의 완속 34기다. 입주민·직원 전용 완속이 총량을 밀어 올리는 구조라 외부 운전자가 쓸 수 있는 충전기는 숫자만큼 늘지 않는다. 반대로 봉화·영양·울릉은 아파트 물량이 거의 없는 대신 면사무소·공영주차장·관광지에 깔린 공공 급속이 총량의 대부분을 채운다.

급속 18.5% — 도심 밖에서 만들어진 숫자

경북 전체 급속 비율 18.5%는 전국 2위지만, 이 숫자는 인구가 몰린 구미·포항·경산이 아니라 그 바깥에서 나온다. 구미·경산·포항 2개 구를 뺀 19개 시·군은 충전기 11,201기 중 급속이 2,872기로 25.6%다. 네 곳(12.1%)의 두 배가 넘는다.

경북 전기차 충전소 구미 경산 포항 도심 완속 집중과 봉화 영양 울릉 군단위 공공 급속 위주 분포가 갈리는 경상북도 충전 인프라 대비 일러스트 2026년 8월 기준

경북을 지나는 장거리 운전자에게 이 구조는 유리하다.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 급속을 찾기는 어렵지만, 도 경계를 넘나드는 간선 축과 군 단위 읍내에서는 개방 급속이 촘촘하다. 개방 급속은 구미시 410기가 1위이고 경주시 333기·경산시 281기가 뒤를 잇는다. 울진군은 급속 133기 중 132기가 개방 급속으로, 제한 없는 비율이 99.2%로 가장 높다.

속도 체감은 kW 등급에서 갈린다. 경북의 100kW 이상은 3,350기로 급속의 76.6%를 차지하지만, 200kW 이상은 1,111기로 급속의 25.4%다. 200kW급과 350kW급의 실제 소요 시간 차이는 200kW와 350kW 충전 속도 비교에서 배터리 온도·SoC 구간까지 나눠 정리했다.

350kW 초급속 77기 — 92%가 고속도로 휴게소

경북은 경부·중부내륙·중앙 등 남북 간선이 관통한다. 350kW 이상 초급속 77기 가운데 71기가 30개 휴게소 충전소에 있고, 주소에 노선명이 찍힌 것만 봐도 경부고속도로 27기·중부내륙고속도로 18기다. 휴게소가 아닌 6기는 전부 영덕군 해안 관광지 세 곳이다.

충전소시·군350kW+
워터 영천휴게소 대구방향영천시7
워터 문경휴게소 양평방향문경시5
추풍령(서울)휴게소김천시4
추풍령(부산)휴게소김천시4
워터 청통휴게소 대구방향영천시4
워터 경주휴게소 부산방향경주시4
워터 문경휴게소 창원방향문경시3
워터 안동휴게소 부산방향안동시3
워터 남성주참외휴게소 양평방향성주군2
워터 칠곡휴게소 서울방향칠곡군2
장사해수욕장영덕군2

김천시가 16기로 350kW 최다인 것은 추풍령 휴게소 양방향에 초급속이 집중돼서다. 경부고속도로 상행·하행 어느 쪽으로 지나든 추풍령에서 한 번은 350kW를 만난다. 경부 축 휴게소 충전 계획은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 가이드에 노선 순서대로 정리해 뒀다. 휴게소 시설 운영 정보는 한국도로공사에서 확인한다.

반대로 포항시는 남·북구 합쳐 충전기 5,130기로 경북 최대인데 350kW는 0기다. 200kW 이상은 190기가 있어 초급속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350kW를 쓰려면 경주 외동읍이나 영천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울릉군과 봉화군 — 경북에만 있는 두 극단

울릉군은 경북 23개 시·군 중 충전 구성이 가장 단순하다. 충전기 36기 전부가 100kW 미만이고, 급속 29기는 모두 50kW, 완속 7기는 모두 7kW다. 200kW 이상이 한 기도 없는 시·군은 경북에서 울릉군이 유일하다. 최대 충전소인 울릉군 한마음회관도 50kW 6기로 구성돼 있다.

이 구성은 섬의 이동 거리와 맞물린다. 울릉도는 순환도로 일주가 한 번의 충전으로 끝나는 규모여서 초급속보다 읍·면 단위 분산 배치가 우선한다. 실제로 18개 충전소가 울릉읍·서면·북면에 흩어져 있고 나리분지·현포·저동 같은 관광 거점마다 50kW 2기가 놓여 있다. 반대로 말하면 대기 차량이 한 대만 있어도 대안이 멀다. 차량을 배로 들여오는 울릉군 방문객이라면 도착 당일 잔량을 채워 두는 편이 안전하다.

봉화군은 반대 방향의 극단이다. 충전기 131기 중 급속이 96기(73.3%)이고, 그중 200kW 이상이 63기다. 충전기 총량은 경북 21위인데 200kW 이상 기수는 영주시(29기)보다 두 배 이상 많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청량산도립공원·오전약수탕·다덕약수터처럼 관광 거점과 면사무소에 200kW급이 4기 단위로 들어간 결과다.

경주·안동·구미 — 지역별로 다른 충전 동선

경주시는 관광 동선과 고속도로 축이 겹친다. 350kW 7기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와 외동휴게소에 있고, 보문관광단지의 호텔과 시내 행정복지센터에는 200kW급 4기 단위가 들어가 있다. 경주IC 휴게소에는 e-pit 200kW 충전소 4기가 있는데, 회원 구조와 요금 체계는 e-pit 초급속 충전 가이드에서 다뤘다.

안동시는 급속 비율 20.3%로 경북 시 단위 중 가장 높다. 경북도청이 풍천면으로 이전하면서 도청 신도시와 기존 시가지 두 축으로 수요가 갈렸고, 안동버스터미널 12기·안동시청 8기·코레일 안동역 7기처럼 대중교통 거점에 급속이 몰려 있다. 시내버스 차고지 급속도 별도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충전기 4,248기로 경북 1위이자 급속 466기로도 1위지만, 급속 비율은 11.0%로 하위권이다. 상위 충전소가 전부 산동읍·금오산로 일대 대단지 아파트이고 산업단지 공장 완속이 뒤를 잇는다. 통근 차량이 야간 완속을 쓰는 패턴이 굳어진 지역이라, 외지 운전자는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국도변·마트 급속을 기준으로 동선을 짜는 편이 현실적이다. 출퇴근 충전을 완속 위주로 돌리는 방법은 통근 전기차 충전 루틴에 시간대별로 정리돼 있다.

운영사 분포 — 채비·환경부 비중이 전국의 2~3배

경북은 충전기 1위 사업자가 한국환경공단(2,726기)이지만, 전국 점유율과 비교하면 오히려 낮다. 눈에 띄는 것은 채비와 환경부 직영 충전기의 편중이다.

사업자경북 충전기경북 점유율전국 점유율
한국환경공단2,72611.5%16.4%
파워큐브2,0238.6%13.2%
플러그링크1,8087.7%9.6%
이브이시스1,7087.2%10.3%
채비1,6937.2%2.7%
환경부1,2765.4%1.8%

채비는 경북 점유율 7.2%로 전국 2.7%의 2.6배, 환경부 직영은 5.4%로 전국 1.8%의 3배다. 앞서 본 350kW 목록에서 영덕 해안 관광지 세 곳과 성주·경산·칠곡 휴게소가 모두 채비 충전소라는 점이 이 편중을 설명한다. 채비 회원 요금과 앱 사용법은 채비 충전소 완전 가이드에 정리했다. 공공 충전기 요금 체계와 회원카드 발급은 환경부 기준을 따른다.

반대로 파워큐브·이브이시스는 전국 점유율보다 경북 비중이 낮다. 두 사업자는 아파트 완속 비중이 높은데, 경북은 아파트 물량 자체가 수도권보다 적어 나타나는 차이다. 충전 요금을 사업자별로 비교해 월 비용을 추산하려면 전기차 충전 비용 계산기 활용법의 단가 입력 방식을 참고하면 된다.

인접 시도와 묶어서 보는 법

경북은 대구를 둘러싼 형태라 생활권이 겹친다. 대구는 충전기 26,106기에 급속 비율 7.0%로 전국 15위인데, 경산·칠곡·고령·청도가 대구 외곽 급속을 사실상 나눠 맡는 구조다. 경산시 개방 급속 281기, 칠곡군 149기가 대구 도심에서 30분 거리에 있다.

남쪽 경남과 비교하면 총량은 경남이 31,805기로 앞서지만 급속 비율은 13.1%로 경북보다 5.4%p 낮다. 경북 방면 장거리 주행에서는 목적지 도심보다 중간 휴게소에서 채워 두는 편이 시간이 덜 든다. 경북 전역의 충전소 위치와 실시간 상태는 경상북도 관할 시·군 페이지와 evplace.kr 지역 페이지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경북에서 350kW 초급속을 쓸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350kW 이상 77기 중 71기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습니다. 김천시가 16기로 가장 많고 영천시 14기, 성주군 9기, 문경시 8기, 경주시 7기 순입니다. 휴게소가 아닌 곳은 영덕군 장사해수욕장·삼사해상공원·영덕해파랑공원 세 곳으로 각 2기씩입니다.

Q2. 포항에는 왜 350kW가 없나요?

포항 남·북구를 합치면 충전기 5,130기로 경북 최대지만 350kW는 0기입니다. 대신 200kW 이상이 190기 있어 초급속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350kW가 필요하면 경주 외동휴게소나 영천 방향 휴게소가 가장 가깝습니다.

Q3. 울릉도에서 전기차를 몰아도 되나요?

충전소 18개소·충전기 36기가 울릉읍·서면·북면에 흩어져 있고 급속 29기는 전부 50kW입니다. 200kW 이상은 없어 30분 안에 끝나는 충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대기 차량이 생기면 대안 충전소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잔량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채우는 편이 낫습니다.

Q4. 경북에서 급속 요금이 가장 싼 충전기는 어떻게 찾나요?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회원가 313.1원/kWh가 공공 급속의 기준선입니다. 경북은 한국환경공단·환경부 직영이 합쳐 4,002기로 전체의 16.9%를 차지해 이 기준가가 적용되는 충전기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사업자별 단가 차이는 충전카드 3사 비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5. 구미시는 충전기가 가장 많은데 왜 급속 비율이 낮나요?

구미 충전기 상위 5개소가 모두 대단지 아파트이고 산업단지 공장 완속이 뒤를 잇습니다. 입주민·직원 전용 완속이 총량 4,248기의 대부분을 채우는 구조라 급속 비율이 11.0%로 내려갑니다. 다만 급속 절대 수는 466기로 경북 1위이고 개방 급속도 410기여서, 외지 운전자가 쓸 급속 자체는 경북에서 가장 많습니다.